SNS상에 포스팅 할 때 글이 길면 욕먹는다. 나는 농산물 판매할 일이 생기면 SNS에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광고 글을 슬쩍 올려 농산물을 파는데, 글은 가능한 한 짧게 올린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라 긴 글을 올리면 아무도 읽지 않는다. 이번에 내가 곶감과 홍시용 감을 팔기위해 페이스북, 카스, 밴드 등등에 올..
함양읍 교산리 농촌지도소(농업기술센터) 1970. 11. 154-H경진대회 모습니다.4-H회는 1947년 도입되어 지(智), 덕(德), 노(勞), 체(體)의 이념으로 작물 재배, 선진영농기술 교육, 생활환경보전 등을 교육하였고 19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연결된 농촌청소년 조직체다. 4-H경진대회는 회원들이 농사과제를 이수..
함양군 서하면(추정) 1992년 11월싸리나무 꼬챙이에 감을 깎아 말린 곶감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함양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방식이다.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꼬챙이 곶감이지만 그 옛날 임금님께 진상했을 정도로 명품 곶감이었다. 1990년대부터 칼로 감을 깎는 방식에서 수동식 감 깎는 기계가 보급되..
함양읍 시장도로 1991년1991년 그러니까 꼭 25전 함양읍 시장 도로 정비 전의 모습이다. 나지막한 기와지붕과 그 지붕 앞에 점포의 간판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 오가는 차량은 거의 보이지 않은 한적한 시골길 모습이다. 변화를 느끼지 못할 것 같지만 짧은 시간 함양도 이렇게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기록 사진..
함양군 안의면 1983년 10월안의면 광풍류 건너편에서 벼 베기 일손돕기를 하는 모습이다. 당시에는 이렇게 벼를 낫으로 베어 세워서 4~5일 말린 후 탈곡하는 방법으로 벼를 수확했었다. 벼 수확 후 보리파종과 추곡수매, 김장으로 이어지는 가을일은 끝이 없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
함양군농업기술센터 1980년지금으로부터 꼭 36년전만 해도 주곡인 쌀을 비롯해 식량이 절대 부족해 이렇게 <식량 소비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가져 허리띠를 졸라매 배고픔을 달래야 생존이 가능한 시대였다. 지난 일들은 쉬 잊어버린다. 더구나 젊은이들에게 이른 이야기는 먼 나라 이야기거나 아득한 전..
함양읍 상림공원 1983년 5월천령제(천령문화제→천령제→물레방아골축제)는 함양군이 신라시대 때 지명인 천령군의 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1962년 5월 19일 처음 개최한 군민 축제다. 위 사진은 1983년 제23회 천령제에 당시 함양종합고등학교(현 함양제일고)학생으로 구성된 차전놀이 모습으로 지금의 상..
함양읍 함양제일고 1980. 8. 23부녀자 농기계(경운기) 운전교육 모습이다. 함양군에 동력경운기는 1970년 처음 보급된 것으로 기록 되어있다. 함양군통계연보에 1970년 동력경운기가 23대, 1980년에는 1,238대로 기록 되어 있다. 이렇게 10년 동안 급격히 동력경운기가 보급되면서 부족한 일손을 위해 부녀자들..
병곡면 가촌 1981년 2월병곡면 가촌마을 안길포장작업 모습이다. 당시 모든 작업장에는 새마을기를 계양하고 새마을 정신으로 작업을 했다. 새마을 운동은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의 특별지시로 대한민국의 농촌근대화를 위해 시작된 범국가적 운동이었다. 새마을 운동의 기본정신은 『근면, 자조, 협동』으로 농..
함양군 1983년 8월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농업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영농교육은 형식만 다를 뿐 예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선진 농업기술을 습득, 오늘날 식량 자급화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이론이 없다. 1980년대 영농교육은 1월..
지곡면 시목 1976. 5. 151976년 그러니까 꼭 40년전에 앙고라토끼가 인기 있는 동물이었던 것 같다. 외국에서 수입했는지 어슴프레이 보이는 토끼 상자에 영어가 보인다. 앙고라 토끼는 털을 깍는 토끼로 당시 옷을 만드는 재료가 모자라 앙고라토끼를 수입해 농가에 보급하는 사업을 펼친 것 같다. 수입한 토..
함양군 1978년1970년대 시멘트가 보급되면서 황토부엌이 시멘트부엌으로 개량 되었다. 시멘트로 개량되면서 부엌에 허드렛물이 흘러도 흙이 묻지 않고 깨끗하고 위생적 이여서 정부에서도 부엌개량 정책을 폈었다. 부엌한켠에 있는 소나무 땔감과 선반위이 사기밥그릇 몇 개가 가난한 당시 의 삶을 읽을 ..
마천면 1985. 8. 11985년 8월 마천의 한 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린 “함양군청소년 야영교육”의 봉화식 기록사진이다. 당시에 새마을청소년회(4-H회) 야영교육을 7월말과 8월초 모내기를 마치고 2박3일 정도의 일정으로 교육을 했었다. 이때 회원들이 이수한 과제에 대해 발표도 하고 당시 농촌에서 배울수 없..
함양읍 동문사거리 1981년 제5공화국 정부가 들어서면서 내건 구호가 <새시대, 새질서, 새사회>였다. 옆면에는 “사회정화로 민주복지국가 건설”이라는 구호가 새겨져 있다. 한 장의 사진은 그 시대를 보는 눈이다. 함양읍 동문사거리에 홍보탑에 있는 구호가 제5공화국정부의 이념과 통치목적을 읽을 ..
함양읍 1983년 1983년 이른 봄 함양읍 충혼탑에서 바라본 함양읍 전경이다. 위천수 주변에는 주택가로 기와집으로 마을을 이루고 있고, 멀리 보이는 큰 굴뚝은 누에고치를 이용한 제사공장이다. 그리고 오른쪽 멀리 보이는 큰 건물이 농민회관에 있는 실내 체육관이다. 33년 전의 함양 시가지 모습, 산..
함양군 수동면 1987. 7. 20 태풍 셀마가 1987. 7. 15일 함양지역에 닥쳤다. 태풍셀마는 중심기압이 911 hPa로 중심최대 풍속이 65m/s 였다. 기록에는 함양지역에 300mm의 비가 내린 것으로 되어 있다. 이 태풍에 의해 함양지역의 많은 다리가 유실되었고 상림숲 제방도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함양읍 웅곡마을 회관 준공식 기록사진이다. 1980년 5월 쯤으로 추정되는 기념식에 온 마을 잔치가 벌어진 모습이다. 2층 양옥건물에 한켠에 마을 구판장이 자리잡았다. 슈퍼나 마트가 생기기 전에는 마을마다 구판장이 있어 이곳에서 막걸리며 생필품을 팔았었는데 마을 주민이 긴요하게 이용했다.&n..
함양군 지곡면으로 추정되는 사진이다. 1980년대 비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기에 산풀이나 개울가 풀을 베어 퇴비를 만드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했었다. 행정에서는 시상금을 걸어 마을별 경쟁을 시키면서 까지 퇴비증산을 독려했었다. 사진은 모내기가 끝난 7월 마을 부녀회에서 마을 공동 풀베기 하는..
벼논 김매기 작업 모습이다. 지금은 찾을수 없는 모습으로 벼를 심은 논에 방동산이, 피 등 잡풀을 손으로 매는 작업으로 그 땅시에는 흔한 작업 모습이다. 그이후 손으로 김을 매는 수동식 김매는 농기구를 이용해 김을 매다가 그 이후 제초를 이용한 잡초제거로 요즘은 김매는 모습이 아득한 전설이 되었다..
1981년 함양군 농업기상자료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강우량이 44.1mm였고, 6월 강우량도 모내기 기간인 20일까지 강우량이 46.9mm로 모내기에 턱없이 부존한 강우량이었다. 또한 그 당시에는 농업용 저수지가 지금같이 좋지 않아 비가 오지 않으면 하늘만 쳐다보는 천수답이 많았다. 이 사진은 수동 구라마을 ..